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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테라피 상담과 후기입니다.
Q. 이혼하고 딸 셋을 혼자 혼자 키우다가 중학생인 큰 딸아이가 학교 갈 생각도 않고 핸드폰만 하고 있는 것이 화가나 핸드폰을 던져서 부셨습니다. 그날 바로 아동학대로 엄마를 신고했고 구속하는 엄마랑 살기 싫다고 해 아빠랑 살던 딸이 가출을 했어요. 아이의 인생도 참 불생하고 다 내 잘못인 것 같아 속상하고 아픕니다. 딸아이를 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이혼한 엄마는 기본적으로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가정이든 결혼해서 부부로 살다보면 서로 스트레스와 상처를 주고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아내들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결혼생활을 하는 아내라면 누구나 상처를 받고 살아간다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의 상처는 행복의 원천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상처가 있을 때, 그것을 그때그때 치료하면서 살아가게 되면 여자인 엄마는 행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이혼을 할 때 하더라도 상처를 치료하고 행복능력을 갖게 된다면 스스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자녀들과 함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허나 그렇지 못하다 보니 자녀에게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고자 표현하게 되고 딸의 입장에서는 원하는 관심은 들어오지 않고 오히려 엄마의 상처표현만이 들어오게 되니 감당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딸의 경우 자신의 생각기준을 형성하는 시기인 자아형성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기준을 형성하게 되는데 자신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거나 이해하기 싫거나 하게 되면 모든 것이 상처가 됩니다. 자신의 상처도 치료 못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엄마의 상처까지 더해진 것입니다.
결국 엄마와의 갈등으로 아빠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그곳에서도 보호와 원하는 관심을 받지 못한 딸은 상처를 받게 되고 딸은 가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자녀가 가출을 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를 찾으러 다닙니다. 부모들은 자녀가 집이 아닌 곳에서 혹시 문제가 발생할까 노심초사하며 찾으러 다니게 됩니다. 자녀를 찾아서 집으로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만들어 놓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출한 딸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딸아이를 데리고 오는 것에 더불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딸아이가 집으로 돌아왔더니 가정이 너무 행복해져 있으면 자신이 없어서 가정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딸아이에게 그동안 미안했고, 집 나가서 고생 많았다며 설명을 해주게 되면 딸아이는 원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현재 무너진 행복을 만들어 놓아야 딸아이가 희망을 갖게 될때 딸도 가족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딸아이는 위험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결국은 자신을 원래대로 회복하면서 행복을 만드는 능력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을 엄마가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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